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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남매랑♡/육아 이야기

맞벌이 부부, 양가 도움 안 받고 연년생 등하원 편하게 할 수 있다?!

by 엄마84(84년생 아님)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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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양가 도움 안 받고 연년생 등하원 편하게 할 수 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저희가 맞벌이를 하면서도 양가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편하게 육아를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저희가 어떻게 편하게 연년생 등하원을 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등하원 루틴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중요한 요소를 먼저 언급해 보자면, 집, 어린이집, 회사의 거리가 가까운 점, 부모의 출퇴근이 유연한 점, 아이들이 기관 생활에 적응을 잘 한 점 정도가 될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육아휴직, 단축 근무, 정상 근무 기간 등하원 기록

  •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 (9시 등원, 4시 하원): 약 2년 3개월(27개월)
    • 21년 6월 - 22년 8월 (14개월): 찌아 가정보육. 산후 도우미 4주
    • 22년 8월 - 22년 11월 (4개월): 찌아, 쭈니 가정보육. 산후 도우미 4주, 일주일 3회, 3시간씩 시터 선생님
    • 22년 12월 - 23년 5월 (6개월): 찌아 어린이집, 쭈니 가정보육, 일주일 3회, 3시간씩 시터 선생님
    • 23년 6월 - 23년 9월 (4개월): 찌아, 쭈니 어린이집
  • 단축근무 기간 (8시 반 등원, 4시 반 하원): 9개월
    • 23년 10월 - 24년 6월 (9개월)
  • 정상근무 기간 (8시-8시 반 등원, 5시 전후 하원)

육아휴직, 단축근무 기간에는 제가 등하원을 도맡아했습니다. 그리고 정상근무 기간에는 제가 등원, 남편이 하원을 맡았어요. 제가 복직을 하고 단축근무를 시작하자마자 찌아가 어린이집에서 좀 더 놀고 싶다며 "엄마 좀 더 늦게 데리러 와"라고 요청을 해서 바로 하원 시간이 자연스럽게 미뤄진 것도 편한 등하원이 가능했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연년생 등하원을 편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

  • 육아휴직, 단축근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통해, 휴직과 단축근무 기간에는 엄마가 등하원을 맡아서 했음.
  • 엄마가 체력이 좋고 어린이집이 집에서 10분거리로 가까운 편이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 더우나 날이 추우나 도보 등하원이 가능했음.
  • 엄마가 자율출퇴근제라 아빠가 출장을 가거나 사정이 생겨 하원을 못하는 경우에 등하원을 모두 맡을 수 있다는 점.
  • 아빠가 7시 - 4시 근무가 기본에 유연하게 출퇴근 시간 조절이 가능해서 하원을 도맡아 할 수 있다는 점.
  •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무척 좋아해서 아이들이 기관 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았던 점.
  • 연년생이라 일찍 등원을 하거나 늦게 하원을 해도 둘이 같이 있을 수 있어서 덜 불안해한다는 점.

등하원 루틴

06:00 기상

07:00 아침 식사 + 놀이

  • 엄마가 챙겨줄 때는 간단하게 빵, 계란, 과일, 아빠가 챙겨줄 때는 든든한 식사류
  • 찌아 쭈니가 놀 때 엄마 or 아빠는 어린이집 등원 준비
    • 기본 준비물: 물통(물 담아서), 식사때 사용할 턱받이, 간식통(아침 죽)
    • 월요일: 양치컵, 일주일치 수건 (24개월부터는 엉덩이 수건은 가져가지 않음), 낮잠 이불과 낮잠 인형(선생님이 돌려주시면 빨아서 가져가면 됨)
    • 필요 시: 칫솔, 치약, 로션, 기저귀, 물티슈, 생일선물
    • 행사 시: 원복, 과일 간식, 도시락, 수영복 등 공지에 맞춰서 준비

08:10 어린이집 등원 (주: 엄마, 부: 아빠)

  • 날씨가 좋을 때: 걸어가거나 킥보드 타고 감
  • 비가 많이 올 때: 쌍둥이 유모차에 레인커버 씌우고 찌아 쭈니 둘 다 태워서 감. 엄마는 우비 입고 감
  • 비가 조금 올 때: 휴대용 유모차에 레인커버 씌우고 쭈니 태우고 찌아는 우산+장화로 걸어가거나 뒷자리에 앉아서 우산 쓰고 걸어감. 엄마는 우비^^
  • 눈이 쌓였을 때: 엄마 손잡고 걸어감.
  • 아빠는 차로 등원.

08:20-16:40 어린이집 생활

  • 가장 일찍 등원하는 편.

16:30-17:00 어린이집 하원 (주: 아빠, 부: 엄마)

  • 엄마는 놀이터를 들리는 편.
  • 아빠는 집에 바로 와서 저녁을 맛있게 차려주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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