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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남매랑♡/육아 이야기

맞벌이 부부, 양가 도움 안 받고 연년생 육아 편하게 할 수 있다?!

by 엄마84(84년생 아님)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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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양가 도움 안 받고 연년생 육아 편하게 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로 지금 21년생 여아, 22년생 남아 연년생 남매를 기르고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저희끼리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오롯이 저희 부부의 힘으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아이들의 이 예쁜 순간들을 충분히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인데요. 이 선택에 정말 만족하고 행복한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희가 어떻게 양가 도움을 받지 않고, 스트레스받지 않고 아이들을 돌볼 수 있었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부부의 직장 위치와 유연한 출퇴근

    • 집, 어린이집, 찌아가 곧 가게 될 유치원, 엄마 회사가 모두 도보 10분 거리에 있음
    • 엄마는 자율출퇴근제라서 출퇴근이 자유로움: 등원, 돌발상황 대처
    • 아빠는 7시-4시 근무에 회사까지 차로 편도 30분이 걸림: 하원 가능
    • 육아휴직 및 단축근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분위기.

    아이들의 성향

    • 아이들이 순하고 말을 잘 듣는 편.
    • 저녁 08:30-09:00 사이 취침
    • 아침 06:00-06:30 사이 기상

    부부의 자유시간 확보

    • 부부가 둘 다 혼자서도 아이들을 돌볼 수 있기 때문에 배우자에게 아이들을 맡겨두고 외출하는 것이 매우 자유로움.
    •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밤에 운동을 다녀오며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

    행복한 엄마, 지지해 주는 아빠

    • 엄마: 연년생을 낳으며 임신, 출산을 반복하며 몸이 지친 상태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보는데만 집중함.
      • 하기 힘든 것은 과감하게 포기 (청소, 요리 등)
      •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여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볼 수 있는 상태를 만듦.
      • 아이들에게 짜증 내지 않고 행복하게 돌볼 수 있음.
    • 아빠: 일을 하면서도 육아, 집안일에 최선을 다하고 엄마를 지지해 줌.
      • 퇴근 후에 아내가 하지 못한 일들을 처리함 (청소, 요리 등)
      • 쭈니 임신 때는 아내의 숙면을 위해 찌아를 데리고 잠.
      • 아내가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을 지지해 줌.
        • 산후 도우미 4주 (20일)
        • 주 3회 3시간씩 쭈니 돌봐주실 시터 선생님 구하는 것.
        • 이유식, 아기 반찬은 주문해서 먹음.

    요약하자면 저희가 맞벌이를 하면서도 부부끼리 연년생 아이들 육아를 편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부부의 육아 참여도가 비슷하다.
      • 부부가 각각 등원, 하원 중 하나를 맡아서 할 수 있다.
      • 부부가 각각 아이들을 혼자 돌볼 수 있으므로 자유시간 확보가 가능하다.
    • 집, 부부 중 한 명의 직장, 아이들 기관이 가깝다.
      • 아이가 아플 때 빠른 대처 가능
      • 어린이집 행사, 면담이 있을 때 참석 가능 (실제로 저희는 엄마가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를 하고 있고 어린이집 행사에는 거의 모두 참석하고 있답니다ㅋ.ㅋ)
    • 아이들의 성향
      • 아이들이 기관 생활에 스트레스가 없다.
      • 아이들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부부가 번갈아가며 저녁 운동 가능)

    저희는 위와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년생 남매를 돌보는 것이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요. 반대로 말해보자면 위의 조건들이 하나씩 빠질수록 아이들을 돌보는 게 힘들어진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환경을 잘 세팅해 두면 편하고 더 행복하게 육아를 할 수 있으니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께서도 행복 육아 하시길 바라면서 글을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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