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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남매랑♡/육아 이야기

카시트 구입 고민, 중고 카시트 괜찮을까? 중고 카시트 구매 체크리스트

by 엄마84(84년생 아님)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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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 구입 고민, 중고 카시트 구매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요즘 저희 집은 세컨카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카시트 구입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남편의 누님께서 물려주신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카시트는 5년 지나면 내구성이 떨어져서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원래 차에 있던 카시트도 바꿔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시트 구입에 대해 알아본 내용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새 상품 구매 VS 당근 구매 (중고 구매)

    당연히 새상품을 구매하는 게 마음 편하고 좋겠습니다만, 저희는 기존 카시트 변경 및 세컨카에 놓을 카시트까지 전부 구매를 하려면 4개의 카시트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그래서 저희는 아래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려고 고민 중입니다.

    • 메인카에 놓을 카시트는 새로 구매, 세컨카에 놓을 카시트는 당근 구매
    • 메인카, 세컨카 둘 다 당근 구매

    상태가 매우 좋은 물건이 당근에 올라오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아마 메인카에 놓을 카시트는 새로 구매, 세컨카에 놓을 카시트만 당근으로 구매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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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카시트 구매 체크리스트

    제조연월 확인 : 가능한 최근 상품으로 구입

    카시트는 5년이 지나면 내구성이 떨어져 안정성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제조연월을 확인해서 최근 상품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 합니다.

    사고여부 확인 : 무사고 혹은 경미한 충돌인 경우의 카시트만 구입

    카시트는 경미한 사고가 아닌 이상에는 사고가 나게 되면 제 기능을 할 수 없으므로 바꿔줘야 합니다.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경미한 충돌'인 경우를 제외하면 사고 후 카시트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nosearch.com/contents/encyclopedia/child_care/car_seat/488)

    NHTSA에서는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경미한 충돌로 본다고 합니다.

    • 사고 현장에서 멀리까지 차량 운전 가능
    • 카시트에서 가장 가까운 차량 문은 손상되지 않음
    • 사고로 인해 다친 승객이 없어야 함
    • 차량에 있는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야 함
    • 카시트에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손상이 없어야 함

    카시트 상태 확인

    중고로 카시트를 구입할 때는 카시트의 상태를 잘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어차피 카시트의 경우 중고로 구입하게 되면 집에 가져와서 분해하여 세탁을 하고 사용을 하기 때문에, 세탁을 하기 전 분해를 하면서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내장재가 부서져있다거나 음식이나 음료가 묻어서 곰팡이가 생겼다거나 하면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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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카시트 구매 꿀팁 (개인적 의견)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많이 충족할수록 구입할만한 카시트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시내주행만 할 세컨카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조한 지 2년을 넘기지 않거나 미개봉 상품일 것

    3년 이상 사용할 것을 생각하고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조시기가 가능한 최근인 카시트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새 상품에 미개봉인 경우도 상당히 좋습니다.

    세컨카에서 사용하던, 사진으로 봤을 때도 상태가 좋은 카시트일 것

    메인카보다는 세컨카에 달아둔 경우가 보다 사용 빈도가 적기 때문에 체크리스트에 넣었습니다.

    가격이 너무 낮지 않을 것

    싼 게 비지떡이라고 하죠. 좋은 상품을 낮은 가격에 살 수도 있겠지만, 그건 운이 매우 좋은 경우이고 쓸만한 물건은 중고라고 하더라도 가격대가 조금 있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체크리스트에 넣었습니다. 최소한 5만 원 이상인 물건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당근 사유가 "아이가 타기 싫어해서, 선물이 들어와서"인 경우일 것

    아이가 잘 사용하고 주니어로 넘어가면서 당근 하는 경우는 오래 사용했다는 뜻이므로 구매를 피하려고 합니다. 제조시기가 최근이며, 아이가 타기 싫어해서 혹은 새로 선물이 들어와서 사용하지 않는 카시트라면 사용 빈도가 적다고 볼 수 있으므로 득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판매자가 비싼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 (보너스 점수(?))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경험상 비싼 아파트에서 당근을 해왔을 때 득템했던 경우가 많아서 고려사항에 넣어봤습니다.

    제가 당근에서 알아본 제품은 22년 12월 제조 상품으로 1년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제품이고 세컨카에서 사용하던 카시트라고 합니다. 당근 사유는 "아이가 색이 마음이 안 들어서 앉지 않으려고 해서"이며, 가격은 75,000원, 판매자가 꽤 비싼 아파트에 거주 중이셨습니다. 딱 위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카시트였는데요. 하나 더 구하려고 보니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카시트는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시간을 두고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중고 카시트 구매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여유가 있다면 새 상품을 구입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시내 주행만 하는 세컨카인 경우에는 상태가 좋은 중고상품을 구입해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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