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집콕놀이 : 엄마표 미술놀이, 알록달록 밀가루 점토 놀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엄마표 미술놀이 중, 밀가루 점토놀이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기들은 클레이 놀이를 참 좋아하죠! 촉감놀이도 되고, 만들기를 하면서 즐거워하기도 하구요. 저희도 클레이 선물을 받아서 아기들과 해본 적이 있는데 냄새가 너무 심한 점, 어린 쭈니가 클레이를 자꾸 입에 넣는 점 때문에 자주 못하겠더라구요. 그때는 쭈니가 돌 전이었어서 더 걱정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밀가루 반죽 놀이를 했다는 키즈노트를 보고, 집에서도 밀가루 점토 놀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서 직접 밀가루 점토를 만들어서 놀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목차

밀가루 점토 만들기 준비물

일단 준비물도 매우 간단합니다. 밀가루, 물, 식용색소가 끝입니다. 저는 쿠팡에서 총 18220원에 구입했는데 뭐 한 100번은 만들어서 놀 수 있을 것 같네요. 한 번 가지고 노는데 양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아주 뽕을 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용 색소 구입 링크는 아래에 남길테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bit.ly/3Iv9Ndc  

엘틴 푸드칼라 진한1 10g X 8색세트, 80g, 2개

밀가루 점토 만드는 법

1. 밀가루 준비

큰 그릇에 밀가루를 넣어서 준비합니다.

2. 밀가루 반죽하기

3. 밀가루 반죽 나누기

밀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을 한 뒤에, 원하는 갯수로 밀가루 반죽을 나눕니다. 나눈 밀가루 반죽에 식용색소를 넣어줄 거예요.

4. 식용 색소와 함께 반죽하기

식용 색소를 밀가루 반죽에 한 방울씩 넣고 색이 섞이도록 반죽합니다. 좀 더 진한 색으로 반죽하고 싶으면 양을 더 넣으면 됩니다. 근데 생각보다 적은 양으로도 색이 잘 나기 때문에 일단 조금만 넣어서 반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5. 알록달록 밀가루 반죽 가지고 놀기!

다 만들어진 반죽을 33개월 찌아, 19개월 쭈니에게 주니 둘이서 꽁냥꽁냥 재미있게 노네요. 찌아는 파란 밀가루 점토로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엄마에게 햄버거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햄버거 가게 놀이도 했습니다. 밀가루 점토를 길게 늘여서 팔찌와 목걸이도 만들어서 공주님도 되어보구요. 밀가루 점토 하나면 이것저것 만들면서 신나게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19개월 쭈니는 촉감놀이정도 느낌으로 누나 옆에서 점토를 만지작거리거나 장난감 칼로 잘라보며 놀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연령대에 따라서 같은 놀이라도 즐기는 모습이 달라서 신기하네요! 하지만 19개월, 33개월 아기 둘 다 엄마표 밀가루 점토놀이를 좋아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한 번 사용하고 난 점토는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만들어서 전 최대 2주까지도 가지고 놀아본 것 같아요. 잊어버리고 밖에 방치했던 점토도 있었는데 그런 경우에는 딱딱하게 굳어서 음식처럼 썩어(?) 버리니 사용 후에는 냉장보관하시고, 일정기간 사용했으면 버리고 새로 만들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엄마표 미술놀이, 알록달록 밀가루 점토놀이에 대해 포스팅해 봤는데요. 밀가루, 물, 식용색소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기들이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 번거롭긴 해도 한번 만들어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서 저는 자주 만들어서 아기들에게 주고 있어요. 집에서 뭐 할지 고민이신 부모님들께서는 한번 밀가루 점토놀이를 직접 만들어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