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기랑 가볼 만한 곳 : 의외의 피크닉 맛집, 용인 농촌테마파크! 원두막 예약?

어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저희도 아침에 투표를 마치고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용인 농촌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의외의 피크닉 맛집이더군요! 이 글은 2024년 4월 1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목차

용인 농촌테마파크

•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농촌테마파크
•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 종료 30분 전 매표 마감)
  • 3~4월, 9~10월 : 09:30 - 17:30
  • 5~8월 : 09:30 - 18:30
  • 11~2월 : 09:30 - 16:30
• 요금
  • 일반 (개인) : 3,000원
  • 청소년, 군인 (개인) : 2,000원
  • 어린이 (개인) : 1,000원
  • 일반 (단체) : 2,000원
  • 청소년, 군인 (단체) : 1,000원
• 무료입장 정보
  • 용인시민 (개별 신분증 지참)
  • 국빈, 외국사절단 및 그 수행자
  • 만 3세 이하 (주민등록등본)
  • 만 65세 이상
  • 국가유공자와 유족
  • 장애인과 동행자 1인
  • 독립,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 의상자, 의사자 유족
  • 참전유공자
  • 타 할인행사 및 쿠폰과 중복 할인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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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자리 잡기 꿀팁

• 예약 없음. 선착순이므로 무조건 오픈런!
• 대표 한 명이 빨리 가서 원두막 자리 잡기
• 좀 늦은 것 같은 경우에는 입구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내려가서 원두막 자리 잡기

원두막 예약 제도는 없어졌습니다. 원두막은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오픈런을 추천드립니다. 가족끼리 가신다면 기동성이 좋은 분이 대표로 원두막 자리를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나머지 일행은 짐과 아기를 챙겨서 천천히 가시구요. 만약 내 앞에 사람들이 많은데 먼저 갈 자신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굳이 위쪽으로 올라가지 마시고 입구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 내려가서 아랫쪽 원두막 자리를 잡으세요. 위쪽 자리가 뷰도 좋고 구경할 거리들 근처라서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자리만이라도 잡아야겠다 싶은 분들은 아래쪽의 원두막에 일단 자리를 잡으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저희가 잡은 원두막은 아래쪽 텃밭 옆의 원두막이었습니다. 한산하니 괜찮았어요! 저희는 돗자리도 없이 그냥 원두막에 앉아서 준비해 온 과일과 간식들을 먹었습니다. 남편이 근처에 편의점이 있다며 거기서 음식을 좀 더 사 오기도 했어요. 간식을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편의점을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용인 농촌테마파크 꿀팁

돗자리, 김밥, 간식, 음료, 같이 놀 친구 혹은 가족(ㅋㅋ)을 준비해주세요. 다른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들과 함께 오면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원두막에서 쉴 사람들은 쉬고, 구경할 사람들은 구경하면서 다 같이 놀기도 따로 놀기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꼭 위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세요. 저희는 위쪽에 주차장이 있는 줄 모르고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대는 바람에 조금 걸었습니다.

용인 농촌테마파크 후기

입구

저희는 오픈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모르고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대는 바람에 유모차에 아기들을 태우고 꽤 걸어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올라가는 길에 벚꽃도 보고, 입구 바로 앞에 심어진 예쁜 꽃도 보면서 신나게 입장했답니다!

토끼, 개구리, 말뚝박기 조형물

원두막에서 간식을 먹고나서 길을 따라 쭉 올라오니 귀여운 조형물들이 있었어요.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아기들이 무척 좋아했답니다! 찌아는 토끼를 쓰다듬어주고, 껴안아주기도 했어요.

색연필 조형물, 바람개비 동산(?)

길을 따라 계속 가다보면 꽃들, 나무들, 여러 조형물, 바람개비 동산이 주르륵 나옵니다. 산책하며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찌아는 바람개비가 신기한지 가까이 다가가서 구경하는 모습이네요. 귀엽습니다!!! 😍

동물 친구들

오리, 토끼, 염소, 닭, 말 등의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말은 보이지 않았어요. 찌아가 신나서 말을 보겠다고 뛰어갔는데 막상 체험관에 말이 없어서 아쉬워했어요. 하지만 오리가 물에서 노는 것도 보고, 아빠(엄마?) 염소와 아기 염소가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자

말을 보러 가는 길에 정자가 있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탁 트인 풍경이 멋졌습니다.

진달래, 튤립, 벚꽃

제가 방문했던 4월 10일에는 벚꽃은 만개해서 바람이 불 때마다 벚꽃이 떨어져서 예뻤습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완전히 질 것 같기도 하구요. 튤립은 아주 예쁘게 피어있어요. 진달래는 지고 있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철쭉인지 진달래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용인 농촌테마파크에는 꽃도 많이 피어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아, 벚꽃길 옆에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투호놀이를 잠시 하고 지나갔습니다.

놀이터

놀이터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런데 언니들이 찌아를 잘 챙겨줘서 미끄럼틀 차례도 양보해주고 정말 고마웠어요. 덕분에 미끄럼틀을 세 번 정도 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곤충 체험관

의외로 찌아가 좋아했던 곤충체험관입니다. 안에 여러 곤충들이 있었는데요. 나비, 거미, 사슴벌레 등 곤충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곤충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찌아는 재미있는지 안아서 위쪽에 있는 곤충들까지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키우자고만 하지 말아라... 😂

분수, 연못

실컷 구경을 하고난 후 아래쪽으로 내려왔어요. 분수도 있고 연못도 있었습니다. 특히 연못에 올챙이들이 엄청 많이 있어서 찌아와 쭈니가 모두 정말 신기해했습니다. 찌아는 다음에 또 와서 올챙이를 또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오늘은 용인 농촌테마파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따뜻한 봄에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용인 농촌테마파크에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