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아기랑 가볼 만한 곳 :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관 (예약 방법 / 쏠비치 삼척 근처)

찌아 쭈니와 함께 다녀온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관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여기도 쏠비치 근처이고 아이들과 가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이 글은 2024년 3월 3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목차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관

• 주소 : 강원 삼척시 엑스포로 69 동굴신비관
• 운영시간 
  • 1회 차 : 09:30 - 11:30
  • 2회 차 : 13:00 - 15:00
  • 3회 차 : 15:30 - 17:3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과 겹치는 월요일은 제외)
  • 1월 1일
  • 설날
  • 추석
• 요금
  • 어른(20세~64세) 개인 : 4,000원
  • 어른(20세~64세) 단체 : 3,000원
  • 어린이, 청소년(4세~19세) 개인 : 2,000원
  • 어린이, 청소년(4세~19세) 단체 : 1,500원
• 할인정보 (증명서 제시)
  • 36개월 이하, 65세 이상 무료
  • 장애인 본인 무료 (중증은 보호자 1명 포함)
  • 국가유공자 본인 및 그 배우자 / 유족 무료
  • 독립유공자 본인 및 그 배우자 / 유족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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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관 예약 방법

1.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체험관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 https://scsci.or.kr/ )

2. 개인예약 버튼을 누르고 본인인증을 수행한다.

3. 예약하기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여 예약합니다.

4. 예약 완료

저는 예약완료 화면을 캡처해서 가져갔었습니다. 이름과 휴대폰 번호로도 예약 확인이 가능할 것 같긴 하지만 혹시 몰라서 캡처해 두었어요!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관 후기

저희는 점식식사 후 바닷가에 차를 세워두고 휴식을 취했는데요.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어서 해변에서 놀기도 어렵고 해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실내로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4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출발 전에 전화드려보니 이용은 가능하니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일 방문하실 경우에도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화로 문의드리니 매우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코딩 로봇 코너

입장하면 바로 코딩 로봇 코너가 있습니다. 쭈니는 그냥 구경만 했는데도 좋아했어요. 옆에 먼저 가지고 놀고 있던 누나가 로봇을 움직이자 오오오! 소리를 내며 좋아하더라구요.

볼풀 코너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볼풀 코너가 있습니다. 공을 바구니에 담아서 도르래를 이용해서 위쪽에 공을 담는 통(?)에 충분히 담으면 통이 열리면서 볼샤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찌아 쭈니도 정말 좋아했는데 공을 가득 담는 게 꽤나 힘들었습니다. 어린 아기들과 방문하신다면 부모님께서 힘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찌아 쭈니는 이 공간을 참 좋아해서 체험관 종료시간 직전까지도 여기에서 놀았는데요. 끝까지 놀면 직원분들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찌아 쭈니에게 청소 놀이를 하자고 유도(?)해서 함께 정리도 하고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나오는 길에 직원분들께서 아기들에게 작은 과자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바다테마 놀이공간

바다테마로 꾸며진 공간도 있었습니다. 찌아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쭈니는 미니볼풀에 있는 물고기 인형을 들고 다니며 좋아했습니다. 1인용 트램폴린에도 들어갔는데, 점프놀이보다는 지퍼를 여닫는 놀이에 빠져서 한참 문을 열고 닫으며 들어갔다 나왔다했답니다. 아기들은 똑같은 장난감이어도 자기 취향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가지고 노는 점이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위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공간이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들이 많으니 천천히 올라가면서 하나씩 즐겨보세요! 그리고 이 공간들 말고도, 코딩 블록, 3D펜, 스케니메이션 등 좀 더 큰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찌아 쭈니는 19개월, 33개월이라 체험하지 못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거울 미로

거울 미로는 찌아 쭈니가 둘 다 좋아했습니다. 특히 자기 자신이 여러 명이 보일 때를 많이 신기해했어요.

클라이밍 교실, 불빛을 눌러요 

ㅋ

클라이밍 교실은 제가 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냥 찌아가 무작정 저 경사면을 넘어가며 놀았습니다. 불빛을 눌러요 코너는 쭈니가 아무 버튼이나 누르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저도 함께 불빛을 빠르게 눌러보았는데 열중해서 하다 보니 살짝 더워질 정도였습니다! 은근히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었네요.

빛을 만들자 (컬러 스틱 꽂기)

벽에 컬러 스틱을 꽂으며 놀았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 꽤 오래 놀더라구요? 알록달록하고 반짝거려서 아기들 마음에 쏙 들었나 봅니다.

그림자 극장, 꼬마 아티스트

찌아 쭈니는 그림자 극장보다는 꼬마 아티스트를 좋아했는데요. 화면을 터치하면 알록달록한 반짝거리는 물감이 터지듯이 화면에 피어나면서 멋진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알록달록해서 아기들이 더 좋아했던 것 같아요!

VR 체험 (우주, 행성들)

찌아가 먼저 관심을 가져서 체험하게 됐는데, VR을 쓴 찌아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우주인 같기도 하고ㅎㅎ VR을 쓰고 우와~ 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레고 코너

위층으로 올라가면 레고 코너가 있는데 꽤 넓고, 레고블럭도 많이 있어서 블럭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여기서 정말 오래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벽에도 블럭을 꽂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며 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삼척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관은 어린 아기들부터 어린이들까지 즐길만한 것들이 고루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친절한 직원분들, 알찬 체험 코너까지 정말 다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체험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하나같이 다 만족스러웠어요. 미리 알았다면 최대한 놀 수 있도록 일찍 갔을 텐데, 당일 마감 한 시간 전에 방문하게 되어 1시간밖에 놀지 못했던 게 참 아쉽습니다. 이곳도 삼척 쏠비치에서 가까워서(차로 10분) 쏠비치 묵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제 글이 삼척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