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아기랑 가볼 만한 곳 (무료) : 삼척 그림책 나라, 놀이 공간과 전시 공간이 모두 있는 곳!

주말에는 찌아 쭈니와 함께 삼척을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삼척 그림책 나라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2024년 3월 30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목차

삼척 그림책 나라

• 주소 : 강원 삼척시 수로부인길 333 이사부사자공원
• 운영시간 : 09:00 - 17:30 (월요일 정기휴무, 11:30 - 13:00 휴게시간)
• 요금 : 무료
• 특징
  • 오션뷰 독서공간
  • 키즈카페 스타일의 놀이공간
  • 동화책 테마의 전시공간
  • 사진 찍기 좋은 곳
  • 수유실
  • 쏠비치 근처 (도보 13분, 차로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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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그림책 나라 방문 후기

저희는 토요일 9시 30분에 삼척 그림책 나라에 방문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 9시 반부터 오픈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가보니까 9시부터 오픈이더라구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삼척 그림책 나라 입구입니다! 19개월, 33개월 아기와 함께 걸어 올라갈 수 있었어요. 계단이 있다고 많이 겁(?) 먹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층에는 동화책으로 가득 찬 전시관이 있어서, 아기들이 동화책 속에 들어간 것처럼 책을 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알록달록 예뻐서 아기들도 관심을 가지고 구경했습니다.

바로 위층에는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찌아 쭈니, 그리고 제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입니다. 벌집같이 생긴 공간에는 아이들이 올라가서 책을 읽을 수도 있었고, 창 바로 옆이어서 바깥으로 바다를 볼 수도 있어서 정말 멋졌습니다. 찌아가 특히 저 공간을 좋아했고, 19개월 쭈니는 다리가 짧아서(흑흑) 오르내리기가 어려웠답니다. 대신 쭈니는 집 모양 공간을 가장 좋아했는데요. 아이들이 책을 편히 읽을 수 있게 집 모양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었는데, 그곳에서 아빠와 까꿍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바다처럼 꾸며놨던 공간이었는데요. 예뻐서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위로 한 층 또 올라가면 전망대 겸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나이 제한이 있어서 아기들을 데리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2층 독서 공간에 다른 공간으로 이어진 길이 있어서 문을 열고 나가면 놀이공간을 찾을 수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아이들이 놀 수 있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한 층 더 올라가면 약간의 놀이공간과 배 모형, 책 테마의 모빌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쭈니와 잠시 시간을 보냈네요.

내려와서 보니 1층에 수유실도 있었습니다.

1층에 오디오북 코너, 게임존도 있었는데 게임은 저와 남편만 해보고, 찌아쭈니는 얌전히 오디오북을 들었답니다!

삼척 그림책 나라에서 나와서 계단 말고 경사로로 걸어 내려오면 놀이터도 있고, 사계절 썰매장도 있습니다. 사계절 썰매장은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패스하고 놀이터에서 잠시 놀았어요. 우주컨셉의 놀이터인가 봅니다. 아기들이 그냥 지나치려고 하지 않아서 잠시 놀고 나왔습니다.

삼척 그림책 나라는 정말 아기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 채워진 곳인 것 같습니다. 찌아 쭈니도 정말 좋아했어요. 거의 2시간 정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무료인데도 알찬 내용들로 가득 차있어서, 아기와 삼척에 오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삼척 쏠비치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차로 2분 정도일 정도로 가까우니 쏠비치에 묵으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