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맛집 : 의정부 오리사냥 아흔아홉칸 (오리 꼬치 회전 구이 식당)

이번 주말에는 친정에 가서 부모님과 다 같이 오리고기를 먹으러 다녀왔는데요! 그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래 후기는 2024년 3월 23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의정부 오리사냥 : 아기랑 가기 좋은 친절한 오리 꼬치 회전구이 식당

• 주소 : 경기 의정부시 자일동 71
• 운영시간 : 화요일 제외 11:30 - 22:00
• 메뉴
  • 한마리 12꼬지 : 72,000원
  • 기본 8꼬지 : 56,000원
  • 추가 반마리 6꼬지 : 38,000원
  • 모듬구이(6꼬치+훈제반마리) : 74,000원
  • 훈제(한 마리) : 72,000원
  • 훈제 기본 : 56,000원
  • 모든 메뉴에 오리탕 서비스로 제공
  • 돌솥밥(2인) : 4,000원
  • 공기밥 : 1,000원
  • 오리탕 포장판매 : 13,000원
• 꿀팁
  • 아기랑 방문한다고 하시면 좌식 좌석으로 요청하시면 편하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 미리 연락하면 애견동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건 상황이 되면 가능한 부분이니 식사 전에 예약하시면서 미리 문의드리시길 추천드려요!)
  • 꼬치 꽂는 자리 옆에 감자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추천드려요!
• 비용 (성인 4인, 33개월 아기, 19개월 아기. 총 6인 비용) : 15만 원
  • 한 마리 12꼬지 * 2 : 144,000원
  • 돌솥밥 3인 : 6,000원
  • 오리탕 : 메인 메뉴에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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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오리사냥 아흔아홉칸 토요일 점심 후기

토요일 12시 반쯤  방문했는데 예약 없이도 바로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식당이 한옥으로 되어있어서 겉에서 보니 멋지더라구요. 식사 후에 저 앞에서 가족 다 같이 사진도 찍었답니다. 그리고 캠프파이어처럼 불이 떼어져 있어서, 그 앞에서 불도 쬐면서 잠시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다가 돌아왔습니다. 고구마나 감자 구워 먹을 수 있게 판매하시면 정말 재미있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네요.

저희는 어른 4명 아기 2명이었는데 한 테이블에만 불을 넣어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양쪽에 다 불을 넣으면 아기들이 뜨거운 불 때문에 위험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한쪽 테이블에는 아기들을 몰아(?) 넣고 만화영화도 틀어주면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좌식 자리여서 아기들과 식사하기 참 좋았어요. 내부 좌석은 막 깔끔하고 멋진 느낌은 아니었고 평범한 식당 느낌이었습니다. 외관을 보고 멋진(?) 내부를 기대하시면 약간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나름 정겨운 느낌이 들어서 전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오리 한 마리 12꼬치짜리를 시켰는데 맛있어서 한 마리를 더 추가했습니다. 꼬치가 돌아가면서 자동으로 구워지니 식사하기에 편했습니다. 다만 저희가 테이블 하나에만 불을 넣어서 식사를 하다 보니 굽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긴 했습니다. 왜냐면 저희 아기들이(특히 쭈니가) 고기 매니아여서 한 사람분은 너끈히 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바삐 구워야 하긴 했지만 만약 불을 두 테이블에 넣어서 식사했으면 아기들 뜨거운 불 못 만지게 하느라 더 고생했을 듯해서 불을 한 테이블에만 넣어서 쓴 게 잘한 것 같긴 합니다. 구워지면 바로 새로운 꼬치를 넣어서 굽는 식으로 했더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오리고기를 먹으면서 옆에 감자를 구워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감자 두 개 분량정도는 구워 먹은 것 같아요. 오리기름에 구워진 감자가 은근히 별미였습니다. 그리고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어서 편하게 가져다 먹으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리탕도 매콤하고 맛있었어요. 부모님께서 오리 잡내가 안 난다면서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의정부에서 오리고기 식당 찾으시는 분들은 의정부 오리사냥 아흔아홉칸 추천드립니다! 오리꼬치 회전구이라서 먹기도 편하고, 사장님, 직원분들도 참 친절하셔서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의정부에서 부모님과, 아기와 외식 장소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