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박 2일로 속초에 다녀왔는데요. 첫날 점심, 둘째 날 아침을 책임져준 속초 송정희어머니순두부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음식도 맛있고, 직원분들께서 찌아 쭈니도 엄청 귀여워해주셔서 든든하고 따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풍자의 또간집에서 속초 1위도 했었다고 하네요!
목차
속초 송정희어머니순두부
- 주소 : 강원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92 송정희어머니순두부
- 운영시간 : 매일 05:30 - 20:00
- 메뉴
- 순두부: 12,000원
- 얼큰순두부: 13,000원
- 해물순두부: 20,000원
- 황태해장국: 12,000원
- 오징어순대 1마리: 15,000원
- 황태구이 1마리: 15,000원
- 세트 1 (순두부, 얼큰 순두부, 감자전, 도토리묵): 50,000원
- 세트 2 (순두부, 얼큰 순두부, 오징어순대, 황태회 맛보기): 50,000원
- 모두부: 15,000원
- 감자전: 15,000원
- 도토리묵: 13,000원
- 메밀전병: 12,000원
- 아이들과 오기 좋은 곳
- 바닥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음.
- 사장님, 직원분들이 아이들을 귀여워해주심.
- 순두부가 고소해서 아이들이 잘 먹음.
송정희어머니순두부 점심 후기
저희는 속초에 점심쯤 도착했는데 회도 안 당기고, 대게도 별로고... 따끈하게 순두부나 먹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송정희어머니순두부에 들르게 되었는데요. 알고 봤더니 예전에 속초 여행 왔을 때도 방문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남편이 말해줬는데 저는 기억이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아무튼 저희는 점심으로 순두부, 얼큰 순두부, 오징어순대, 밥 2개 추가 이렇게 시켜 먹었어요. 아이들은 순두부에 밥을 섞어주었고 (42개월, 27개월 아이들 다 잘 먹었어요) 오징어순대의 오징어 부분(찌아가 순대부분은 맵다고 해서), 어묵볶음도 같이 주었어요. 저는 얼큰도 맛있지만 그냥 흰 순두부가 참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오징어순대, 회무침을 같이 먹으니 조화롭고 맛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아이들을 너무 귀여워해주시고 사탕도 하나씩 챙겨주시면서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 토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살짝 있었지만 5분 내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송정희어머니순두부 아침 후기
쏘라노가 은근히 아침 조식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다음날 아침에도 그냥 순두부를 먹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순두부, 얼큰 순두부, 감자전, 밥 1개 추가를 시켰는데요. 저희가 어제도 왔던 걸 기억하셨는지 도토리묵을 서비스로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남편이 사실 주문하기 전에 도토리묵을 시킬지 말지 고민을 했는데 저는 도토리묵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 그냥 감자전을 시키자고 했거든요. 근데 막상 도토리묵이 나오니까 너무 맛있어서 제가 더 잘 먹었다는 웃긴 이야기.. 고소한 참기름향이 쫙 나면서 아삭한 오이, 부드러운 도토리묵이 조화가 좋더라구요. 나 도토리묵무침 좋아하네... (ㅋㅋㅋ) 찌아 쭈니는 어제처럼 순두부에 밥을 섞어서 주었고, 어묵, 감자전을 함께 먹었습니다. 쭈니가 진짜 한 그릇을 순삭해버렸는데 맛있는지 자기가 푹푹 퍼서 순두부와 밥을 먹는 모습이 정말 웃기고 귀여웠습니다.
설악 쏘라노 묵으시는 분들은 아침식사로 추천드려요! 쏘라노 조식이 너무 비싸기도 하고, 여기 영업시간이 05:30부터라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 아가들이 있는 집은 특히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아기들 예뻐해주시고, 좌식 자리도 있어서 아기 데리고 가기도 괜찮습니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두부가 고소~하니 아침으로 따끈하게 식사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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