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몬 시장은 오사카의 중심부에 위치한 시장으로, '오사카의 부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19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 고기,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를 파는 상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식당들도 많이 있어 오사카의 진정한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찌아, 요나리와 함께 다녀온 쿠로몬 시장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목차
쿠로몬 시장
- 주소 : 2 Chome Nipponbashi, Chuo Ward, Osaka, 542-0073 일본
- 즐길거리
- 시장 구경하기
- 꽃가게에서 꽃 구경하고 꽃 사기
- 길거리 음식 맛보기
쿠로몬 시장 즐길거리
쿠로몬 시장은 아케이드로 되어있어서 비가 오더라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대신 사람은 많이 있어서 좀 혼잡한 건 감안하셔야해요!
시장을 돌아다니다보면 횟집 수조(?)도 마주칠 수 있는데요. 찌아가 물고기가 있다며 구경을 하고 가기도 했습니다.
시장에 예쁜 꽃들이 있어서 구경을 하다가 찌아가 고른 알록달록한 꽃을 한 송이 구입했습니다. 찌아는 꽃을 받아들고는 "무지개 꽃이다!" 하며 정말 행복해하며 웃었는데 저희도 덩달아서 행복해졌답니다. 여행을 하면서 꽃을 사본적은 거의 없는데 꽃을 한 송이 사서 들고다니니 낭만적이기도 하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발견한 식당에 들렀습니다.
장어덮밥과 회덮밥(?)을 시켰던 것 같은데 4,500엔이었어요. 시장에서 먹는다고해서 엄청 신선하거나 맛있는 건 사실 잘 모르겠긴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하다보니 뒷자리의 외국인들이 사케를 주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점원분께서 술을 따르면서 리듬감있는 구호(?)를 외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계셔서 저희도 시선을 뺏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쿠로몬 시장 개인적인 후기
- 일본에서 시장을 가본 적이 없다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 해산물들이 많은 것은 맞으나 가격도 비싸고 식사를 하러 갈 메리트는 없어보입니다.
- 구경만 하고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음에 오사카를 방문한다면 저는 또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오사카에서 시장구경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기랑 뭐할까? > 240531 오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 도톤보리 아침 일찍 여는 카페, 마루후쿠 커피 센니치마에 본점 (0) | 2024.08.04 |
---|---|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 도톤보리 우동 맛집 이마이(今井) (0) | 2024.07.28 |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 아기랑 가기 좋은 도톤보리 맛집 SUSHI & WAGYU SAMURAI (0) | 2024.06.11 |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준비 : 아기랑 공항 리무진 버스 예매 및 탑승 (0) | 2024.05.18 |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준비 : 항공권 예약 - 진에어, 에어부산, 편도 구입 (0) | 202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