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와 오사카 여행을 왔을 때 방문했던 우동집인데요. 화려하고 소란스러운 도톤보리 거리에 어울리지 않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우동 맛집 이마이입니다. 이번에는 제 딸 찌아, 그리고 제 친구 겸 찌아 친구인 요나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우동 맛집 이마이를 소개해볼게요!
목차
도톤보리 이마이
- 주소 : 1 Chome-7-22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 운영시간 : 11:30~21:00 (화, 수 휴무)
- 꿀팁
- 도톤보리 메인 거리에서 조용히 식사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가게가 외관이 일본 전통 스타일이라 멋집니다. 옆에 버드나무가 있는 집이에요.
- 가게 왼쪽에 아주 좁은 골목길이 있는데 등이 주르륵 달려있어서 사진 남기기 좋았습니다.
- 아기 그릇과 수저를 주십니다.
전설의 우동집 이마이
제 첫 해외여행지는 오사카였습니다. 친구와 함께 도톤보리에 갔는데, 소란스럽고 화려한 거리에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음식점이 있어서 들어가 보게 되었는데요. 그곳이 바로 이마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우동 두 그릇을 시켜서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가게 이름도 잘 모르고, 도톤보리 거리에서 다시 찾아봐도 왜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발견하지 못해서 전설의(?) 우동집이라며 그리워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여행 때 친구가 전설의 우동집이 여기라며 링크를 보내줘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톤보리의 화려한 간판들과 소란스러운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고즈넉한 외관입니다. 가게 바로 옆 골목도 너무 예뻐요.
2층으로 안내해주셔서, 앉자마자 맥주와 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주스는 물에 가루탄 맛(?) 같아서 좀 별로였는데 찌아는 맛있게 마셨어요. 아기는 숟가락과 포크 그리고 짤막한 나무젓가락을 따로 주십니다. 너무 귀여웠어요!
제 친구 요나리는 튀김과 우동을 시켰고, 저는 예전 여행때 시켰던 키츠네 우동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찌아가 잘 먹어서 예전 여행 때 친구가 시켰었던 츠키미우동을 하나 더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사실 이 전설의 우동집에 대한 기억이 혹시나 미화된 기억이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아직도 참 깔끔하게 맛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 좋았던 점
- 조용한 분위기
- 맛있는 우동
- 친절한 직원분들
- 아쉬웠던 점
- 도톤보리 중심부에 있어서 가게로 가는 길이 험난(?)함. 이건 제가 아이를 데려가서 더 그랬을 것 같긴 합니다.
- 주문한 메뉴 총 4,920엔 (약 43,000원)
- 맥주 2잔
- 주스
- 키츠네 우동
- 츠키미 우동
- 우동+새우튀김 세트
도톤보리 우동 맛집으로 이마이를 추천합니다! 특히 가게가 붐비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라 아기랑 가기 좋았어요.
'아기랑 뭐할까? > 240531 오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 쿠로몬(구로몬) 시장 즐기기 (시장 구경, 길거리 음식, 꽃 가게) (0) | 2024.08.04 |
---|---|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 도톤보리 아침 일찍 여는 카페, 마루후쿠 커피 센니치마에 본점 (0) | 2024.08.04 |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 아기랑 가기 좋은 도톤보리 맛집 SUSHI & WAGYU SAMURAI (0) | 2024.06.11 |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준비 : 아기랑 공항 리무진 버스 예매 및 탑승 (0) | 2024.05.18 |
세 돌 아기랑 오사카 여행 준비 : 항공권 예약 - 진에어, 에어부산, 편도 구입 (0) | 2024.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