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종종 어린이집에서 찌아 쭈니 중 한 명을 빼와서 단둘이 데이트를 하곤 하는데요. 저번주에는 찌아와 단둘이 데이트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6세기티하우스는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인데 찌아도 카페 가는 걸 좋아해서 데이트 코스로 정해봤습니다! 그럼 아래에 자세한 내용을 적어둘게요!
목차
16세기티하우스
-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37번길 45 1층, 지층
- 운영시간 : 12:00 - 19:00 (매주 월요일 휴무)
- 노키즈존은 아니나, 깨질만한 물건이 많아서 보호자의 세심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 메뉴
- 애프터눈 티세트: 1인 39,000원 (예약 필수, 2인 이상)
- 차: 12,000원-15,000원 정도
- 스콘: 5,000원
- 케이크류: 8,000원
16세기티하우스 외부, 내부


건물 외부에는 현수막이 걸려있는데요. 뭔가 정직한 현수막이 카페와 안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귀엽기도 한 묘한 느낌이네요! 😁






내부로 들어오면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지하에도, 위층에도 너무 예쁜 티웨어들이 가득해서 눈이 호강하는 시간이었어요. 찌아도 카페 내부로 들어오더니 "여기는 왕이 살 것 같아!"라고 말하며 이곳저곳 살금살금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찌아는 얌전하고 저의 지시에 잘 따르는 편이라 괜찮았는데요. 이곳에는 깨질만한 물건들이 무척 많기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오실 예정이라면 계속 보호자가 따라다니며 주의를 주어야 하니 참고해 주세요!
티타임 즐기기😊




저희는 창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내부가 너무 예뻐요! 😭 딸이랑 이런 데이트를 하는 건 더 먼 미래의 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찌아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티타임을 차분하게 즐겨주어서 제법 여유롭게 데이트를 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웨딩 임페리얼, 스콘, 치즈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찌아가 인사하는 모습이 귀여우셨는지 마카롱도 하나 서비스로 내주셨어요! 차를 주문하면 직접 티웨어도 고를 수 있었는데 찌아가 예쁜 꽃무늬로 골라주었답니다!🌼 사장님이 차와 간식을 세팅해 주셨는데 정말 행복했답니다!



저는 홍차를 자주 마시지 않는데요. 사장님께서 차 추천도 해주시고, 차 마시는 법도 잘 설명해 주셔서 가르쳐주신 대로 차를 마셔보았답니다. 모래시계가 떨어지는 시간 동안 차를 우리고 나서 티팟의 차를 찻잔에 따라서 몇 번 마시고, 차가 좀 많이 우러나서 씁쓸해질 즈음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서 밀크티로 마시라고 알려주셨어요. 차를 따라보고 싶어 하는 찌아와 함께 차도 따라보고, 같이 우유도 부어보았습니다. 차를 우리고 향을 음미하고 케이크, 스콘과 함께 즐기는 모든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스콘은 반을 갈라서 클로티드 크림과 딸기잼을 발라서 먹으면 되는데요! 스콘은 기대한 만큼의 맛은 아니었어요. 기존에 만들어둔 스콘을 데워서 가져다주시는 것 같은데 딱딱하달까..? 다음에는 케이크와 차 조합으로 티타임을 즐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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