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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남매랑♡/기관 생활

유치원 우선 선발 결과 발표! 고민 끝에 숲소망 유치원 등록!

by 엄마84(84년생 아님)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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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우선 선발 결과 발표! 소망 유치원? 상은 유치원?

저번주에는 유치원 우선 선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저희는 다행스럽게도 1지망이었던 숲소망 유치원과 2지망이었던 상은 유치원 두 곳에 다 선발되었습니다. 두 유치원 모두 좋은 유치원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고민이 정말 컸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찌아는 숲소망 유치원에 등록했습니다. 오늘은 유치원 선택을 위해 고민했던 내용을 적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숲소망 유치원 vs 상은 유치원

    저희 집 근처에는 소망 유치원과 상은 유치원 두개의 유치원이 있는데요. 두 유치원이 특징이 꽤 다릅니다. 소망 유치원은 나이별로 한 반 씩만 있는 작은 숲 유치원이고, 상은 유치원은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장점인 규모가 있는 유치원입니다.

    규모가 작은 유치원 vs 규모가 큰 유치원

    • 규모가 작은 유치원 장점
      • 규모가 큰 유치원에 비해 가족적인 분위기일 것 같음.
      • 찌아는 규모가 작은 가정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유치원이 적응이 편할 것 같음.
      • 나이별로 한반씩만 있기 때문에 입소하면 3년간 친구들이 쭉 가게 되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적인 친구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 (같은 어린이집 친구들이 찌아 포함 4명이 소망에 선발되어서 더 적응이 쉬울 것 같음)
    • 규모가 작은 유치원 단점
      • 교실이 좁은 편임. 그러나 유치원 옆과 뒤편으로 꽤 넓은 공간이 텃밭과 숲 놀이터로 이루어져 있고 야외 활동이 많기 때문에 단점이 상쇄될 것으로 보임.
      • 따로 영양사 선생님은 없음.
      • 같은 반 친구들이 3년 내내 동일하므로 많은 친구들을 접해볼 기회가 떨어짐.
      • 나중에 초등학교에 갈 때 갑자기 규모가 커지고 친구들이 많아지면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음.
    • 규모가 큰 유치원 장점
      • 교실이 넓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음.
      • 인원수가 많기 때문에 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셋팅이 가능한 것으로 보임. (이벤트 규모도 큼)
      • 따로 영양사 선생님이 있으심.
      • 나중에 초등학교에 갈 때는 적응이 더 쉬울 것 같음.
    • 규모가 큰 유치원 단점
      • 찌아는 규모가 작은 가정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적응이 조금 어려울 것 같음.
      • 규모가 크고 교실이 여러곳이어서 아침에 일찍 등원하면 모여있는 곳, 방과 후 수업을 할 때 가는 교실 등 위치가 여럿이라 혼란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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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유치원 vs 일반 유치원

    • 숲 유치원 장점
      • 야외 활동이 많고, 자연 관찰 / 생태 프로젝트를 많이 함.
      • 바깥 활동이 많다보니 아이가 집에서 하기 어려운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음.
      • 아이의 체력이 좋아짐.
      • 찌아는 바깥 활동을 좋아해서 잘 맞을 것 같음.
    • 숲 유치원 단점
      • 야외 활동이 많아서 옷을 버리거나 벌레에 물리거나 하는 일이 잦을 수밖에 없음.
      • 성향이 조용하고 내성적이면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음.
      • 야외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교육 프로그램의 절대적인 시간은 일반 유치원에 비해 적음.
    • 일반 유치원 장점 (상은 유치원 장점)
      •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 영어 수업이 괜찮다는 평. (파닉스 등)
    • 일반 유치원 단점
      •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찌아는 답답해 할 수도 있을 듯 함. (그래도 야외수업도 많이 하려는 것으로 느껴졌음)

    소망 유치원을 선택한 이유

    찌아는 바깥에서 뛰어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여서 일단 숲 유치원이 좋겠다고 단순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육 위주냐 바깥에서의 체험이나 활동 위주냐 하는 부분에서 보자면, 앉아서 하는 공부는 조금 더 커서 해도 되지만 어릴 때 바깥 활동과 체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은 가정에서 다양하게 준비해 주는 게 어렵기 때문에 숲유치원에 보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소망 유치원과 상은 유치원 모두 맞벌이를 하면서도 보내기 좋은 분위기와 집에서 가까운 거리, 따스한 선생님들, 좋은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는 참 좋은 유치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치원 선택을 할때는 유치원 자체의 조건들이나 상황을 잘 알아보고,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서 아이에게 잘 맞는 유치원을 골라야 할 텐데요. 저는 활동적인 찌아가 여러 가지 바깥 체험을 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들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숲소망 유치원을 최종으로 선택하여 등록했습니다. (실내에서의 교육 프로그램도 크게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고요) 저처럼 아이 유치원을 고민하시는 분들 모두 아이에게 잘 맞는 유치원을 잘 선택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예비 유딩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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