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동반/아기랑]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거창 온천! 호텔 가조 대중탕 이용 후기

시댁 방문 이틀차!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야외활동은 어려워져서 근처 가조 온천에서 목욕이나 할까 하고, 급 가조 온천으로 향했답니다. 저희는 호텔 가조 대중탕으로 다녀왔는데요.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에 좋았어요 😊

목차

📍 호텔 가조 (패밀리 관광호텔) 위치

• 📌 주소: 경남 거창군 가조면 온천길 108-11
• 🚗 가조IC 바로 근처라 고속도로 접근성 굿!
• 📅 2024년 개통 예정인 군산~울산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앞으로 더 좋아질 예정
• 무주, 덕유산, 해인사 등 관광지와도 가까워서 여행 겸 힐링하러 들르기 좋아요. 💚

• 💰 요금: 성인 8,000원, 어린이 4,000원 (12개월-11세)
• ⏰ 영업시간: 매일 05:00 ~ 22:00
• 👨‍👩‍👧‍👦 가족탕은 일반 욕조+객실 형태로 좀 좁을 것 같아서 저희는 대중탕을 이용했답니다.

💦호텔 가조 대중탕

• 🚿 국내 최고 수준의 강알카리성 온천수 (ph 9.7!)
• 🥇 거창 문화관광과에서 수질 직접 관리
• ♨️ 100% 천연 온천수만 사용하는 냉탕까지!
• 🧂 나트륨, 유황, 불소,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 함유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로비가 푸릇푸릇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목욕탕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로비 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 아이와 함께한 온천 목욕!

인원수대로 요금을 내고 나면 사물함 키를 받아서 여자는 인당 수건 2장씩을 챙기고, 남자는 그냥(ㅋㅋ) 탈의실로 들어갑니다. 탈의실에서 신발과 옷을 넣고 목욕탕에 들어가서 씻고 온천욕을 즐기면 되는데요! 일반 목욕탕 이용하듯 이용하면 됩니다! 여탕에는 비누 외에는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목욕 바구니는 꼭 챙겨야겠습니다!

물에서 느껴지는 부들부들한 감촉이 진짜 남달랐는데요! 탕에 들어가기 전 샤워를 할 때부터 확실히 물이 다른 게 느껴지더라구요! 샤워를 하고 바로 탕에 들어갔는데요! 찌아가 집에서 씻을 때도 조금만 뜨거워도 뜨겁다고 싫어하곤 해서 욕탕의 물을 뜨거워할까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38도 정도의 미온탕에서는 잘 놀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온이에요! 그리고 탕 안이 미끄럽다 보니 찌아 손을 꼭 잡고 다녔어요. 탕 안에 앉아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같이 얘기도 하면서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답니다! 탕 안에는 어르신 분들이 많았는데, 찌아를 많이 귀여워해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해서 정말 훈훈한 분위기였어요. 😊 그리고 경상도 목욕탕엔 때밀이 기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처음 봐서 진짜 신기했어요!

🙆‍♀️ 여탕 vs 남탕

• 👩‍🦰 여탕: 1인당 수건 2장 제공
• 👨 남탕: 수건 무제한 비치! 자유롭게 가져다 쓰는 시스템

소소한 차이지만 묘하게 웃겼던 여탕 vs 남탕의 수건 시스템 😄

☕ 호텔 내 카페에서 쉬어가기!

온천욕 후 먼저 나온 남편과 쭈니는 호텔 내 카페에서 쉬었어요. 이렇게 온천 후 한 템포 쉬어가는 공간이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먼저 나온 팀은 카페에서 쉬고 있기로 했기 때문에 온천욕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 호텔 가조 대중탕 총평!

온천물도 좋고, 아이와 함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대규모 시설은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즐거운 온천욕을 할 수 있었던 호텔 가조 대중탕!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